한국음악을 빛내고 이끌어 갈 2015년도 영광의 주인공을 가리는 ‘21C 한국음악프로젝트’가 15일(화)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립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올해로 9회째를 맞는 경연대회죠.

= 그렇습니다. ‘21C 한국음악프로젝트’는 전통을 기반으로 하되 전통을 넘어서는 새로운 음악을 꿈꾸는 젊은 음악인들의 축제로, 그동안 역량 있는 국악작곡가를 양성하고 전통음악의 대중화에 이바지할 국악창작곡 개발에 앞장서 왔습니다.

그 결과, 편하고 친숙한 새로운 음악들이 대중과 만나면서 수많은 국악스타가 탄생하는 국내 최고의 신인 등용문이자,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창작국악 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 지난 5월 작품 공모를 시작했습니다.

= 네. 올해는 더 공정하고 정확한 심사를 위해 지난해부터 도입한 1차 예선 실연심사를 통해 20팀이 2차 예선에 진출했고, 또 한 번의 실연심사를 통해 / 어울림의 ‘恨오백년’ / 이상의 ‘액맥이 타령’ / 울림의 ‘恨 아리랑’ / 밤새로움의 ‘여기가 어디오’ / 락드림의 ‘아야’ / THE+미소의 ‘심청은 억지춘향’ / 봐유의 ‘금도끼 은도끼’ / 아상블라주의 ‘닻’ / 시간상자의 ‘20141608’ / 한량(韓良)의 ‘러브코리아’ / 바람의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 케이브릿지의 ‘듀티프리’ 가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본선 경연 결과 대상 수상 팀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500만원을 수여하는 것을 비롯해 총 7개 작품에 4,6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집니다.

 

- 국악인 남상일과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방수미의 사회로 진행된다구요.

= 맞습니다. 12팀의 경연 외에 ‘正歌앙상블 Soul지기’와 ‘국악방송 예술단’의 축하공연과 본선진출 팀이 함께 꾸미는 합동공연 ‘밀양아리랑 2015’, 그리고 남상일과 방수미의 축하무대가 함께해, 경쟁만이 존재하는 딱딱한 형식의 경연대회가 아닌 눈과 귀가 즐겁고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 한마당’으로 펼쳐지게 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악방송(사장 채치성)이 주관하는 ‘21C 한국음악프로젝트’는 지난 2014 KBS 국악대상에서 ‘正歌앙상블 Soul지기(2014 대상)’를 이끌고 있는 젊은 가객 김나리씨가 ‘가악상’을, 국악창작단체 ‘고래야(2010 장려상)’가 ‘단체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은상을 수상한 ‘천우’가 2015 칠곡 세계사물놀이겨루기한마당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 하는 등 매년 변화와 성장을 거듭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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