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이지폴뉴스】포항에서 여름철 휴가지로 인기가 높아 피서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죽장 하옥 계곡에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걱정이 사라지게 됐다.

포항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예방을 위해 지난 6월에 공사를 시작한 죽장 하옥 계곡 재난 예․경보시설 6곳에 지난주까지 시험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번주부터 게릴라성 집중호우시 기상상황을 신속하게 행락객 및 주민들에게 전파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설치된 재난 예․경보시설은 우량계 2개소와 경보방송시설 6개소로 죽장 하옥 계곡이 시작되는 동사동에서 영덕군 경계인 새터보까지 약 6km 구간의 산간계곡에 상황전파가 가능하며, 평시에는 주차질서, 쓰레기처리 등의 행락객 질서계도에 사용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에 대해 죽장면 하옥리에 사는 이장 임현수(42세) 씨는 “최근 다른 지역에 국지성 호우가 자주 발생하여 인명과 재산피해가 커 우리지역에도 언제 집중호우가 닥칠지 몰라 불안했는데 이제 예․경보시설이 설치되어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덜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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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폴뉴스]   포항뉴스 이우식기자   bbiko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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