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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이 14일 롯데리아가 동네 상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비판을 제기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롯데리아가 최근 24시간 치킨 배달이 가능하다는 전단을 배포하고 있다고요.

=그렇습니다. 추 의원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신문에서 노일식 롯데리아 대표에게 “롯데리아가 최근 24시간 치킨 배달이 가능하다는 전단을 배포하고 있다”며 “골목 상권의 대부분이 치킨집인데 롯데리아같은 대기업이 전단광고까지 하는 것은 너무한 것 아니냐”고 질타했습니다. 이어 “동네 자영업자들이 운영하는 점포를 광고하는 지역 광고책자에도 롯데리아 치킨 배달 광고를 하는 것은 골목상권을 죽이는 행위나 다름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치킨배달 광고를 하지 않겠다는 말을 이 자리에서 답해달라는 요구도 나왔다고요.

=그렇습니다. 위원장 대리 역할을 하던 홍영표 의원도 “치킨배달 광고를 하지 않겠다는 말을 이 자리에서 답해달라”고 롯데리아의 골목상권 침해를 비판했습니다.
노 대표는 “앞으로 골목상권과의 상생에도 힘을 쓰겠다”며 “치킨 배달 광고전단 배포를 중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XML: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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