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계 자금의 셀코리아가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영국계 자금 매도 규모가 지난 1년동안 12조원이 넘는다고 하죠?
= 네, 그렇습니다. 금융감독원이 15일 발표한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8월 중 외국인은 보유한 상장주식 중 약 3조9000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는데요. 상장채권의 경우 2000억원을 팔아 총 4조1000억원의 순유출이 관측됐습니다.

8월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은 약 405조5000억원이며, 상장채권은 102조7000억원 수준인데요. 각각 전체 시총대비 28.4%, 6.6%입니다.

 

- 상장주식의 경우 영국계 자금의 이탈현상이 두드러진다고요?
= 네. 외국인이 기록한 3조9000억원의 순매도 중 영국계자금이 1조3000억원을 기록했는데요. 룩셈부르크와 아일랜드가 각각 9000억원, 6000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싱가포르와 캐나다, 독일 등은 순매수였습니다.

영국은 지난 1년간 국내 주식을 가장 많이 팔아치운 외국인 매매주체인데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영국에서 팔아버린 국내 주식은 12조3110억원 규모에 달합니다. 같은 기간 미국계 자금은 12조2000억원 수준의 순매수였고, 영국이 판 한국주식을 미국이 사들인 셈입니다.

채권의 경우 프랑스와 룩셈부르크 등에서 각각 3240억, 2630억원 수준의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일본이 8143억원, 중국이 3043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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