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ADB)은 16일 일본을 제외한 동아시아 전체의 채권 잔고가 6월 말 시점에 8조6250억 달러(약 1경187조원)에 이르렀다고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채권 잔고가 늘었다고 하죠?
= 네, 그렇습니다. ADB는 역내 경제성장이 반영되면서 채권 잔고가 전년 동월 말보다는 11.6% 늘어났다고 전했는데요. 동아시아 채권 잔고는 사상최고치를 거듭 경신하고 있지만, 통화 약세가 이어지면 채권의 매력을 저하할 가능성이 큽니다.

ADB는 "미국의 금리인상 관측이 역내 채권시장 리스크를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분기마다 ADB는 한국과 중국, 싱가포르를 비롯한 9개국의 채권발행 잔고를 집계해 공표하고 있습니다.

6월 말 시점에선 동아시아 채권잔고의 60% 이상을 점유하는 중국의 잔고가 14% 증가하면서 전체를 끌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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