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오는 19일 결혼 예정인 9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 배우 안용준, 가수 베니가 출연해 러브 스토리를 풀어놨습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누난 내 여자니까' 특집으로 진행된 방송이라죠.

= 그렇습니다. 이날 베니와 안용준은 속도위반을 한 것 아니냐는 MC 이영자의 질문에 절대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베니는 "우리는 절대 혼수(임신) 먼저 해가지 말자고 얘기했다. 그거 때문에 결혼하는 거냐고 물어보면 너무 속상할 것 같았다. 다른 이유가 아닌 우리 둘이 좋아서 결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그 이유를 밝혔습니다.

 

- 베니는 안용준과의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그의 아버지라고 말했다구요.

= 네. 그는 돌아가신 아버님을 작년에 처음 뵀는데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고 전하며, "남자친구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자신의 손을 꼭 잡으시면서 '내 꿈은 뮤지션이었다'고 하시더라. '음악 하는 네가 너무 예쁘다'라고 해주셨다. '내 아들, 내가 없을 때 잘 부탁한다'라고 말씀해주셨다"면서, "가족들을 장례식장에서 처음 뵀는데 그게 너무 마음이 아팠다. 아버님 영정사진을 보고 약속을 지켜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습니다.


- 오는 9월 19일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 맞습니다. 2011년 지인 모임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진 안용준과 가수 베니는 오는 9월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미다 서울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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