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중국 황금연휴인 중추절(26~27일), 국경절(10월 1~7일)을 맞아 17일부터 나흘간 중국 광저우에서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한국문화관광홍보 행사를 개최합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17일에는 어떤 행사가 마련됩니까.

= 먼저 싱하이음악당에서 현지 소비자 1200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한국 예능프로그램인 런닝맨 멤버로 중국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개리'와 인기 걸그룹 '크레용팝', 외국인 관광객 대상 상설공연인 '페인터즈 히어로즈'와 '정동극장 미소팀' 공연이 '한국문화관광대전(18~20일)' 전야제 콘서트로 열립니다.

 

- 18일부터 사흘간은요.

= 현지 유명 쇼핑몰에서 한국문화관광 종합홍보행사인 '한국문화관광대전' 행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국내 지자체를 비롯한 항공사, 여행사, 테마파크, 공연단, 백화점, 의료기관, 호텔 등 45개 기관과 업체가 대규모 홍보관을 구성하여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전방위적 관광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특히 18일 소비자 행사에는 국내 정상급 걸그룹인 '달샤벳'이 참가, 팬사인회와 축하공연을 통해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며, 각종 문화공연, 화장법 시연 및 스타일 코칭 등 참가기관들이 준비한 각종 이벤트 진행을 통해 한국방문 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도 소개할 계획입니다.

 

- 광저우는 메르스 발병 시 첫 한국인 확진자가 발생한 곳이기도 합니다.

= 맞습니다. 이에 아직까지도 메르스에 대해 우려가 남아있는 바, 이번 행사는 이러한 염려를 완전히 종식시키고, 다가오는 중국 황금연휴인 중추절과 국경절에 더 많은 중국인들을 한국으로 유치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한국관광공사 신재구 광저우지사장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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