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하면서 원화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S&P 신용등급 상향으로 10.8원 내렸다고 하죠?
= 네, 그렇습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0.8원 내린 1175.9원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전날 장마감 이후 국제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S&P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하면서 이날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이 한 달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습니다.
당초 시장에서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하루 앞에 두고 관망세를 점쳤지만, 신용등급 인상으로 인해 원화가 강세를 보였는데요. 다만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개장 이후 원·달러 환율 변동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원·엔 재정환율은 978.94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11.46원 떨어졌습니다.
안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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