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추석을 맞아 시내 도심 공원 및 문화시설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과 체험행사를 준비했습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전통 민속놀이 체험행사를 마련했다죠.

= 그렇습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달성공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경상감영공원 등 도심 내 주요 공원과 약령시 한의약 박물관 등에서는 남녀노소 가족 구성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열린다고 합니다.

먼저 국립대구박물관은 연휴기간 동안 해솔관 야외마당에서 널뛰기, 굴렁쇠 굴리기, 물레체험 등 민속놀이 체험장을 마련하고 중앙광장에는 가족마당극 ‘왼손이’를 공연할 예정입니다. 짚불로 종을 만드는 짚 공예체험 및 대나무로 솟대를 만드는 나무공예 체험도 진행됩니다.

 

- 대구미술관은 무료 개방을 한다구요.

= 맞습니다. 시민 및 지역을 찾은 귀성객을 대상으로 추석 당일 미술관을 무료로 개방합니다. 입장료 면제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나이지리아계 영국작가 ‘잉카 쇼니바레 전’도 무료 개방하며, 젊은 작가 발굴·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인 ‘Y artist 6 윤동희 전’, 대구출신 유망작가 ‘이명미 전’도 무료로 전시할 예정입니다.

 

- 영화 상영 소식도 있습니다.

= 네. 대구예술발전소는 박찬경 영화감독이 연출한 예술영화 '만신' 특별상영회, 현대미술분야 기획전시 '생활기행' 등을 준비했으며, 이밖에 동성로 야외무대, 대구시민회관 등에서 국악·뮤지컬·오페라 공연이 펼쳐지게 됩니다.

정풍영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특색 있는 문화예술·체험행사로 시민들이 여유롭고 즐거운 추석을 보내기를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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