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동결을 결정한 것이 일본에는 악재로, 중국에는 호재로 작용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죠?
= 네, 그렇습니다. 이날 오전 11시18분 기준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 대비 1.32% 내린 1만8189.63을 기록 중이고, 토픽스는 1.33% 하락한 1472.01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JP모간 자산운용의 타이 휴 아시아 부문 투자전략가는 "언젠가 금리를 인상할 것이 현실이지만 올해 연말이 될지 내년이 될지는 모른다. 아무것도 확실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는데요. 반면 중국의 금리동결 결정은 중국 내 자본유출 우려 등을 줄이면서 중국 증시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 중국 증시는 오름세라고요?
= 네. 중국 현지시간 오전 10시18분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42% 오른 3099.05를 기록 중인데요. 선전종합지수는 0.28% 상승한 1663.13을 지나고 있습니다.

시틱은행의 랴오허 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FRB가 금리를 올렸다면 중국 내 자금유출이 증가하고 그에 따라 위안화 절하와 주식시장 변동성이 심화하는 등 악재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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