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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이 전년도 우승팀을 꺾고 '2015 빅터 코리아 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용대-유연성 조가 코리아 오픈 남자 복식 결승에 진출했다고요.

=예, 이용대-유연성은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4위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에 2-1(23-25 22-20 21-17)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 남자복식 우승을 거머쥔 보에-모겐센은 2연패를 노리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으나 이용대-유연성은 첫 판을 내주고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 상대를 제압했습니다.

-그럼 이용대-유연성 조가 어떤 경기를 펼쳤는지 알려주시죠.

=1세트 초반 8-9로 역전당한 이후 11-14까지 끌려가던 이용대-유연성은 17-17로 따라잡은 뒤 20-19 세트포인트를 땄지만, 20-20 듀스를 허용했고 23-25로 첫 세트를 잃었습니다. 하지만 2세트선 20-20 듀스에서 2점을 선취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3세트 보에-모겐센에게 리드를 내주면서 시작한 이용대-유연성은 9-8로 역전하면서 분위기를 전환했습니다. 이후 19-14로 점수를 벌린 이용대-유연성은 20-15 매치포인트를 따내고 2점을 내리 빼앗겼지만, 마지막 공격을 라인에 떨어뜨리며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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