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회 백제문화제가 ‘1400년전 대백제의 부활‘이라는 주제와 ’백제 다시 태어나다‘라는 부제로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부여군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9일간 이어지는 행사로군요.

= 네. 백제문화제는 1955년 부여 부소산성에 제단을 설치하여 백제 3충신인 성충, 흥수, 계백에게 제향하고 백마강에 몸을 던진 백제 여인들의 넋을 위로하고자 낙화암 아래 백마강에서 지낸 수륙재를 기원으로 합니다.
이러한 제의의 성격으로 시작된 백제문화제의 정통성을 되찾고 교육적 의미를 살리고자 부여군은 올해 제61회 백제문화제 기간 중 부소산에 상설 제례 체험장을 마련하여 백제문화제의 참된 의미를 강화 할 계획입니다.

 

- 올해는 어떤 행사들이 준비됩니까.

= 제61회 백제문화제는 수륙대재 등 11종 제․불전, 7종의 경연 및 36종 공연 프로그램, 부소산 산성밟기 등 36종 체험, 백제테마로드전시관 등 다양한 전시와 9종의 병행행사 및 기타 프로그램으로 구성됩니다.

먼저 삼충사에는 제1회 백제문화제 삼충제전 사진과 영상 전시, 삼충신을 기리며 헌화할 수 있는 상설 제향공간을 조성하고, 궁녀사에는 헌화 및 분향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여 백제 말기 나라를 위해 위국헌신(爲國獻身)한 조상들의 충절을 기릴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또한 궁녀복식을 입은 안내원과 백제군사 수문장을 배치하고, 옛 토성을 따라 백제기를 설치하여 부소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백제 역사 속으로 온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그 외 야간경관조명도 감상할 수 있다죠.

= 그렇습니다. 백제문화제 기간 부여를 찾는 관광객들은 정림사지 주무대와 전통무대, 부소산, 석탑로 등 행사장 일원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백제 왕궁의 우아함과 저잣거리의 활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야간경관조명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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