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회사 매각을 둘러싼 노사 갈등으로 파행 운행중인 인천여객 버스 노선에 관용버스를 투입키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출근시간에 관용버스를 투입한다고 하죠?
= 네, 그렇습니다. 인천시는 22일∼25일 인천여객 320번 노선과 63번 노선에 시청·구청 관용버스 7대를 운행해 출근시간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여객 노조는 회사가 다른 버스업체에 분할 매각될 상황에 놓이자 고용권 승계를 보장해달라며 지난달 8일부터 버스 운행을 축소했는데요. 버스기사 120명 중 민주노총 소속 기사 80명이 운행을 거부하면서 버스 배차간격이 평소보다 길어져 시민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는 10월부터 시내버스 노선을 재배치해 인천여객이 맡았던 버스 노선 운행을 정상화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