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13회에서는 승준(이승준)의 고백을 받고 오히려 착잡함을 느끼는 영애(김현숙)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최근 김산호의 등장으로 승준이 질투를 느끼기 시작했죠.

= 그렇습니다. 이에 이승준은 이영애에게 "그동안 힘들었다고 들었다. 사정이 어려워서 그런건지 모르고 빈정거려서 미안하다"고 그간의 일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영애가 "미안한 줄은 아세요? 아무리 사정을 몰라도 그렇지, 왜 그랬어요? 제가 그렇게 미우세요?"라고 터트리자 승준은 "질투 나서 그랬어. 김산호랑 워크숍 핑계로 놀러가고 점심시간에도 만나는데 질투가 안나? 알잖아, 나 영자 씨 소름끼치게 좋아하는 거"라고 고백했습니다.

 

- 하지만 승준의 진심을 영애는 몰라줬다구요.

= 맞습니다. 다음부터 김산호한테 일 받지 말라며 산호에 대한 적대감을 나타내는 승준에게 영애는 "사장님은 변한 게 없다. 제가 좋아서가 아니라 승부욕이라고 밖에 생각 안 된다"며 "남자들은 정말 이여자다 싶으면 물, 불 안 가리고 덤빈다고 하더라. 진지하게 잘 생각해 봐라"라고 말했습니다.

 

- 설상가상으로 승준과 영애 사이의 일을 라미란이 알게 됐습니다.

= 네. 이날 이승준은 자고 있는 김영애(김현숙 분)에게 다가가 “영애씨. 생각해 보니까 오해할 만 해. 그렇지만 나 절대 김산호 때문에 고백한 거 아니야. 기억 나? 내가 중국 다녀오면 할 얘기 있다고 한 거? 그거 고백하려고 했던 거야. 오래 전부터 얘기하려고 했었다고. 영애씨. 제발 오해 풀어. 나 진심으로 영애씨 좋아해”라고 고백했습니다.

이때 영애가 세수를 하고 방으로 들어왔고, 승준은 자고 있던 사람이 영애가 아니라 라미란임을 확인하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승준의 고백을 들은 라미란은 “두 사람 뭐냐”고 물으며 승준과 영애 사이를 알게 되버렸습니다.

노처녀 캐릭터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직장인의 현실을 담아낸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는 김현숙, 라미란, 박선호, 이승준, 조덕제, 조현영 등이 출연하며 매주 월,화 오후 11시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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