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이 처음으로 공개한 마이너스통장 평균 대출 금리는 3%대 후반~5%대 후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마이너스통장 대출 금리가 가장 낮은 곳은 BNK부산은행이라고 하죠?
= 네, 그렇습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마이너스통장 대출 중 신용등급이 1~2등급인 우량고객을 대상으로 한 대출 금리는 BNK부산은행이 3.37%로 가장 낮았고, 이어 NH농협은행 3.44%, 신한은행 3.59%, 우리은행 3.76%순이었습니다.

신용등급 1~2등급자에 대한 대출금리가 3%대인 은행은 총 17개 은행 중 9개였고, 4%대는 7개, 5%대도 한국씨티은행 한 곳이 있었습니다.

7~8등급 중 금리가 가장 낮은 곳은 신한은행으로 3.88%였는데요. 신한은행이 공시한 마이너스통장 대출금리는 1등급에서 8등급까지 3%대입니다.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은 1~2등급 금리가 낮은 반면 7~8등급 금리는 각각 9.36%, 9.60%로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특히 외국계 은행들의 마이너스통장 대출금리가 높았는데요.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 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의 평균 금리는 각각 4.88%, 5.81%였습니다.

신용등급별로 SC은행은 1~2등급이 4.35%, 3~4등급 5.39%, 5~6등급 7.31%인데요. 한국씨티은행은 각각 5.62%, 5.65%, 9.98%였습니다.

KB국민은행은 1~2등급 금리가 4.07%인데 7~8등급은 3.56%인데요. 국민은행은 "하위 등급의 금리 역전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공시구간에 해당하는 대출 중 금리가 낮은 본부승인 집단 신용대출 비중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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