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가치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위원들의 연내 금리인상 발언 영향으로 2주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연준 위원들의 금리인상 발언으로 달러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죠?
= 네, 그렇습니다.  22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39% 상승한 96.31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달러/유로 환율은 0.56% 하락한 1.1123달러를, 엔/달러 환율은 0.42% 내린 120.02엔을 각각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처럼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연내 금리인상 전망이 다시 힘을 얻고 있어서인데요. 지난 21일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기준 금리 동결은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며 연내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투자자금이 몰려들게 되고 이는 달러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요. 반면 엔화의 경우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안정성이 높은 자산을 찾는 투자자들이 증가,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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