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 온달문화축제의 백미인 '온달장군 선발대회'가 축제 기간 중인 다음달 2~3일까지 영춘면 온달관광지에서 열립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단양문화원과 용인대학교 무도대학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라구요.
= 네. 고구려 명장 온달장군의 기상과 힘, 지략을 두루 갖춘 현대판 온달을 선발하는 온달장군 선발대회는 지난 23일까지 선착순 모집한 200명이 참가하며, 다음달 2일 씨름, 가마니 들고 오래 버티기, 외나무다리 격투기 등 3종목으로 치러지게 됩니다.
- 참가 자격은 만18세 이상 건강한 남성이라죠.
= 그렇습니다. 올해는 대한체육회(씨름, 육상)에 선수등록이 돼 있지 않은 순수 아마추어로 선수 자격을 제한했으며, 채점은 각 종목당 100점씩 모두 300점이고 합산점수에 따라 순위를 매기게 됩니다. 복장은 주최 측에서 제공합니다.
- 대회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 2일 오후 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씨름, 가마니 들고 오래 버티기, 외나무다리 격투기 순으로 진행됩니다.
대회 우승자인 온달장군에게는 / 단양군수상, 300만원 및 인증서 / 준우승격인 상 장군에게는 단양군의회의장상, 200만원 및 인증서, 3위격인 부 장군상 / 축제추진위원장상, 100만원 및 인증서를 1명씩 선발해 수여하며, 4위에 해당하는 용인대학교 무도대학장상 3명에게는 50만원 및 인증서가 주어집니다.
또한 각 종목별로 1~3등까지 각 1명에게는 50~100만원이 시상금이 수여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도 소정의 기념을 제공될 예정이랍니다.
행사 추진위 관계자는 "온달장군 선발대회는 축제의 볼거리 제공과 더불어 온달장군의 호연지기를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신체 건강한 남성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