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10월 3~4일 이틀간 연동면 송용리 동진들에서 메뚜기와 꽃, 농촌문화를 소재로 한 ‘제1회 세종 논두렁 꽃마당 잔치’를 개최합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동진들은 세종시에서 가장 넓은 들판이라죠.

= 그렇습니다. 행사가 개최될 동진들은 장남평야가 신도시건설로 수용되면서 세종시에 남은 가장 넓은 들판이라고 합니다.

이번 행사는 연동면 지역 고유의 향토자원을 담은 행사로 지역 농산물의 홍보와 직거래를 활성화하여 농가의 소득을 늘리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 어떤 구성으로 진행됩니까.

= 축제는 떡메치기, 메뚜기잡기, 황금 메기잡기, 방개 놀이 등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햅쌀과 우리밀, 꽃방꿀 등 로컬푸드도 판매될 예쩡입니다.

조규표 농업정책과장은 도시와 농촌이 함께 즐기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연동면 주민들이 한 뜻으로 준비했다고 전하면서, 꽃도 보고 메뚜기도 잡고, 어릴 적 추억도 되살리는 즐거운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동면의 주민들은 봄부터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은기)를 중심으로 꽃마당 조성과 원두막, 허수아비 만들기 등 행사를 주도적으로 추진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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