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양궁대표팀의 김우진(청주시청)선수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대회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우진 선수가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요.

=예, 김우진은 2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네덜란드의 제프 반 더 베르그를 세트승점(승리 시 2점, 무승부 1점) 7(29,29,29,30,29)-3(29,27,29,30,28)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김우진 선수가 결승전까지 어떤 선수들을 제쳤는지 알려주시죠.

=김우진은 인도의 망갈 싱 챔피아(16강전), 대만의 왕 후치에(8강전), 한국의 구본찬(4강전)을 차례로 제치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결승에서 김우진은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4강에서 김우진에게 패했던 구본찬은 동메달전에서 인도의 자얀타 탈룩다르를 세트승점 6(26,30,30,27,29)-4(27,27,29,30,28)로 이기고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이 우수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죠.

=그렇습니다. 한국은 이번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대회에서 총 4개 부문 중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대회를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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