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가스신문/이지폴뉴스]도시가스산업의 전반적인 침체분위기 속에서도 신규 배관건설 이외에 CES, CNG 충전설비 등 다각적인 설비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시가스사들이 내세우는 판매전략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삼천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적극적인 배관투자 확대를 통해 신규수요를 창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빌딩이나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소형열병합보급을 통한 신규수요 창출에 나서는 한편, 택지개발 예정지구에 대해서는 CES사업 방식이 채택되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삼천리는 지난 1~6월까지 집단에너지사업 공급설비 등을 포함해 총 1289억5300만원의 설비투자를 마치고 향후에도 927억8000만원을 신규로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도시가스는 신규 배관건설과 배관 교체작업 이외에 CES사업에 100억원 가량 투입하는 등 올해 설비건설에 총 319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서울은 또 연도별 예상투자액을 늘려 오는 2009년까지 총 1767억5600만원을 설비건설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 도시가스 신규배관 건설과 CNG충전시설 건설사업에 120억원을 투자하는 등 총 354억원 규모의 설비투자에 나설 방침인 인천도시가스는 수송용 도시가스의 매출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인천측은 기존 공급지역은 설비투자 규모가 감소하는 반면 신규 산업단지, 관광레저단지 및 택지지구의 투자 확대로 지속적인 매출신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25억원을 투자해 CNG충전설비 증설에 나선 대구도시가스는 투자금액의 두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대구도시가스는 내년까지 총 40억원 규모의 CNG 충전설비 증설을 비롯해 도시가스 공급설비 건설 등을 포함해 총 694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또한 연말까지 진행될 집단에너지사업에는 상반기까지 총 124억원이 투자됐으며, 향후 투자액을 합해 21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구도시가스는 이 사업으로 열과 전기를 생산, 판매함으로서 연매출 100억원 이상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지폴뉴스]   석유가스신문 김연숙기자   kimwe@eoilga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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