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추석 연휴를 틈탄 환경오염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다음달 2일까지 특별감시 활동을 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 전국 7개 지방환경청과 17개 지자체의 환경지도단속 공무원 700여명이 투입된다고요?
=. 대상은 전국 2천800여개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환경기초시설(하수·폐수 배출) 등입니다.
-. 환경부는 특별감시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연휴 전, 추석 연휴, 연휴 후 등 3단계로 나눠 감시 활동을 펼친다죠?
=. 연휴 전에는 중점감시 대상 시설에 대한 홍보와 계도, 현지점검을 합니다. 이미 2만5천곳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와 처리시설에 자율점검 협조문을 발송했습니다.
염색·도금 등 고농도 악성폐수, 유기용제 취급, 도축·도계장 등 2천800곳을 집중 단속하며 공무원 370명이 980곳의 환경기초시설 등을 점검합니다.
-. 연휴 기간에는 각 지방 환경청과 지자체에 상황실을 운영하고 상수원 수계, 공단 주변, 오염 우려지역 순찰을 강화한다죠?
=. 환경부는 이 기간에 환경오염 신고전화를 운영합니다. 유선전화는 국번 없이 128로, 휴대전화는 지역번호를 누른 뒤 128로 신고하면 됩니다.
연휴가 끝나면 명절 가동중단 등으로 환경오염 물질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 580곳을 대상으로 기술 지원을 해주며, 환경부는 추석 생활폐기물을 신속히 수거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 연휴 기간에 지역별로 비상청소 체계를 운영하고, 음식물쓰레기 전용 수거용기를 확대 비치한다면서요?
=. 수도권의 경우 2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울·인천·경기 지역의 생활폐기물을 수거해 처리합니다. 연휴 기간에 수도권매립지는 가동하는데, 철도역사·고속도로 휴게소 등 다중 이용시설에서 쓰레기 무단투기도 단속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