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세계 도시들의 금융경쟁력을 나타내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조사에서 6위에 올랐다고 24일 전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서울의 국제금융센터지수 순위가 지난해부터 꾸준히 오르고 있다고 하죠? 
= 네, 그렇습니다. GFCI는 영국계 컨설팅그룹인 지/옌(Z/Yen)이 매년 3월과 9월 발표하는 지수로 전세계 금융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와 국제경영개발연구원, 세계경제포럼 등 외부기관이 평가하는 비즈니스 환경, 금융산업발전, 인프라, 인적자원, 일반경쟁력 등 5개 분야 지수를 종합해 산출합니다.

서울의 GFCI는 지난해 9월 조사에서 8위였다가 올해 3월 7위로 상승한 데 이어 이번에는 6위를 기록했고, 1위는 영국 런던, 2위는 미국 뉴욕이었으며 홍콩과 싱가포르, 일본 도쿄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시는 그동안 추진해 온 금융중심지 육성과 인프라 구축, 외국인 거주·투자환경 개선 등이 반영돼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시가 추진해 온 금융중심지 활성화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면서 "서울의 금융경쟁력을 높이고 외국 유수 금융기관을 국내에 유치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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