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의 '베테랑'이 추석 연휴동안 '도둑들'(1298만3330명)과 '괴물'(1301만9740명)을 넘어 역대 한국영화 흥행 3위로 올라서며 기염을 토했습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외국영화까지 합치면 역대 4위의 기록이죠.

= 그렇습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은 지난 28일 하루 동안 10만6044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6위를 차지했으며, 누적관객은 1312만2322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역대 흥행 4위에 오른 '베테랑'은 이제 1위인 '명량'(1761만명), 2위인 '국제시장'(1425만명), 3위인 '아바타'(1335만명)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 '아바타'와는 약 50만 명 차이로군요.

= 맞습니다. 지난 8월 5일 개봉 이후 50일이 넘게 지났음에도 무서운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베테랑'인 만큼 '아바타' 고지도 노려볼 만 하다는게 관계자들의 전망입니다.

같은 날 박스오피스 1위는 28일 하루동안 67만 3350명(누적 426만 3947명)을 동원한 '사도'가 차지했습니다. '사도' 역시 추석 연휴동안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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