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후 개장 첫날 코스닥지수가 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고 하죠?
= 네, 그렇습니다. 30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22포인트, 0.62% 하락한 678.48에 장을 마감했는데요. 이날 기관은 총 425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179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만 홀로 776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2406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습니다.

하락업종수가 많았는데요. 섬유의류는 원풍물산(008290)(9.42%), 데코앤이(017680)(1.06%)가 하락하면서 3.68% 내렸고, 인트론바이오(048530), 바이오니아(064550), 바이로메드(084990), 펩트론(087010) 등 제약업체가 다수 포함된 코스닥신성장기업도 미국 헬스케어주의 급락에 3.48% 하락했습니다. 이외에도 건설, 음식료·담배 등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반면 로엔(016170)(5.40%)과 예림당(036000)(4.66%)의 강세로 출판매체복제는 4.50% 상승했으며 운송장비·부품, 인터넷 등은 1%대 올랐습니다.

종목별로는 SK컴즈(066270)는 SK텔레콤 피인수 소식 이후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10.65% 떨어졌는데요. 반면 폭스파겐에 이어 아우디까지 배기가스 조작사실이 드러나면서 전기차부품주인 뉴인텍(012340)(4.88%), 피앤이솔루션(131390)(15.98%) 등은 강세를 보였고, 간편결제확산 수혜 기대감에 아모텍(052710)도 9.57% 올랐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8억627만1000주, 거래대금은 3조87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는데요.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42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으며 614개 종목이 내렸고, 62개 종목은 보합을 유지했습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