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 속에 사흘 만에 하락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1960선에서 후퇴했다고 하죠?
= 네, 그렇습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4포인트(0.49%) 내린 1969.68로 거래를 마쳤는데요. 이날 외국인은 사흘 만에 팔자로 돌아서 1245억원 어치 주식을 매도했고, 기관도 매도로 전환해 124억원 어치를 팔았고, 개인만 나홀로 1052억원 어치를 사들였습니다.

프로그램으로는 2883억800만원 어치 자금이 빠져나갔습니다.

업종별로는 하락 쪽에 무게가 실린 가운데 통신(2.28%), 증권(1.72%), 섬유의복(1.64%)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는데요. 반면 의료정밀(1.70%)과 종이목재(1.07%)는 1% 이상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에 대한 부담으로 1.32% 밀렸는데요. 삼성전자는 오는 7일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국전력과 삼성물산, SK텔레콤 등도 모두 1% 이상씩 하락했고,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전날 시작된 중국 국경절 연휴와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에 따른 매출 증가 기대로 각각 2.06%, 4.09%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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