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잔디(양주시청)선수가 2015 우즈베키스탄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 여자 57㎏급에서 우승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잔디 선수가 여자 57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요.

=예, 김잔디는 2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 57㎏급 결승에서 이리나 자블루디나(러시아)를 상대로 밭다리걸기 한판승을 거두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김잔디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어떤 경기를 펼쳤는지 알려주시죠.

=1회전부터 한판승으로 시원하게 출발한 김잔디는 2회전 상대에게 반칙패를 끌어내며 4강에 올라 중국의 류양도 한판으로 메치고 가볍게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세계랭킹 24위인 김잔디는 결승전에서 만난 세계랭킹 18위 자블루디나를 상대로 경기 시작 2분10초 만에 밭다리걸기로 한판승을 빼앗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함께 출전한 정보경 선수는 아쉽게 결승에서 패했죠.

=그렇습니다. 여자 48㎏급에 나선 정보경(안산시청)은 결승에서 문크바트 우란체체그(몽골)에 반칙패로 물러나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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