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이지폴뉴스]폐광지역 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강원도 영월 ´동강시스타´ 리조트 사업이 오는 10월 첫삽을 뜬다.

이는 지난 2005년 폐광지역개발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따라 강원 태백ㆍ정선ㆍ삼척ㆍ영월 등 7개 지역이 폐광지역 진흥지구로 지정된 가운데 강원 태백ㆍ정선의 강원랜드와 삼척 블랙밸리컨트리클럽, 문경레저타운에 이은 4번째 사업이다.

10월 착공, 오는 2009년 건립되는 동강시스타는 500억원의 자본금(광해방지사업단 200억원, 영월군 150억원, 강원랜드 150억원)에 시멘트 3사 출자 100억원, 콘도 분양대금 241억원, 차입금 40억원 등 총 995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오는 2009년까지는 1단계 사업기간으로 설정, 995억원 이내에서 진행하되 그 이후에 진행되는 2단계 사업은 시장동향을 고려해 추가재원(출자금, 분양수익, 영업수익 등)이 확보될 때 후속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동강 시스타는 스파, 문화예술, 스포츠를 테마로 한 ´스파와 문화예술이 결합된 휴양공간´으로 개발된다.

세부적으로는 스파지구와 숙박시설지구, 문화예술지구, 체험시설지구로 구분된다.

자연지형을 그대로 활용한 노천스파계곡과 다양한 테라피시설을 도입한 스파지구에는 실내외스파 및 탄광지역이라는 대상지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스파와 절벽을 연결하는 동굴스파를 조성하고, 절벽쪽 출구에 동강 조망대를 설치한다.

문화예술지구는 ´시와 별, 동강이 흐르는 영월의 핵심문화 예술공간 조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제시공원과 대중음악공원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청정한 영월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휴양형 고급숙박시설이 갖춰지게 될 숙박시설지구는 단독형 콘도A(45실)와 전원형 콘도B(110실), 위락형 콘도C(300실)로 구성하는 등 차별화를 두고 있다.

또 다양한 스포츠체험을 할 수 있는 가족형 레저스포츠공간에는 실내골프장, 아쿠아로빅 수영장, 어린이 놀이시설 등의 실내 스포츠시설과 축구장, 농구장, 배구장, 테니스 장 등의 레저 실외 스포츠파크 그리고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쉽게 배울 수 있는 파크골프장 등이 마련된다.

광해방지사업단 한 관계자는 "강원랜드나 문경레저타운 등 폐광지역 진흥사업은 폐광지역에 대한 경제활성화와 지역주민 고용창출 기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더불어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폐광지역에 대한 진흥사업도 이르면 오는 10월께 출자법인 설립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지폴뉴스]   이투뉴스-이경하기자   h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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