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이지폴뉴스]◆ 美 TVA사 와츠바 원전 2호기 건설재개 결정
25억달러 투입…2013년 완공 목표

미국 원전운영사인 TVA(Tennessee Valley Authority)사는 1985년 공사가 중단됐던 와츠바(Watts Bar)원전 2호기의 건설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건설비용은 약 25억달러가 소요되고,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와츠바 원전 2호기 건설은 당시 전력수요 감소로 원전 건설계획이 축소됨에 따라 공정률 약 60% 상태에서 건설 중단됐다.

와츠바 원전은 1,2호기로 구성돼 있으며, 1호기는 1210MW급 가압경수로(PWR)로 1973년 1월 공사를 착공해 1996년 5월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TVA사는 원전 총 6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브라운즈페리(Browns Ferry)원전을 성공적으로 재가동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브라운즈페리 원전 1,2,3호기는 원전성능 및 관리상문제로 1985년 3월부터 휴지상태였으나, 설비개선 후 1호기는 지난 5월22일 재가동, 2호기는 1991년, 3호기는 1995년 재가동했다.


◆ 브라질 앙그라 원전 3호기 건설재개 준비

브라질 원전운영사인 일렉트로누클리어(Electronuclear)사는 건설 중단상태인 앙그라(Angra)원전 3호기를 완공시키기 위해 공급사와 계약협상을 계속하면서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앙그라 원전 3호기는 1350MW급 가압경수로(PWR)형이다.

앙그라 원전은 총 3기로 구성돼 있으며, 1호기는 657MW급 가압경수로(PWR)로 1985년 1월1일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2호기는 3호기와 동일한 1350MW급 가압경수로(PWR)로 2001년 2월1일 상업운전을 시작해 운영 중에 있다.

2000년 앙그라 원전 2호기가 임계에 도달했을 때 정부 고위관계자는 향후 2015년까지 브라질의 전력설비용량이 현재의 2배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앙그라(Angra)원전 3호기도 완공시켜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현재 앙그라 원전 3호기의 공정률은 약 30% 정도며, 2014년 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자비용은 약 39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중국, 유럽형가압경수로(EPR) 원전 도입 의향서 체결 연기

프랑스 언론은 지난달 31일 예정됐던 중국과 프랑스의 유럽형가압경수로(EPR) 원전 도입 의향서 체결이 기술적, 공정상 문제로 연기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중국의 프랑스원전 건설계획은 양지앙(Yangjiang)지역 2기다.
중국내 프랑스공급 원전은 현재 4기가 운영 중에 있다.

광동다야베이(Guangdong Daya Bay)원전 1,2호기와 링아오(Lingao)원전 1,2호기다.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프랑스 재경부 장관과 프랑스 아레바(Areva)사 회장이 중국을 내방, 의향서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중국광동핵전집단유한공사(CGNPC)는 유럽형가압경수로(EPR) 원전 2기와 원전연료 등을 프랑스 아레바사로부터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프랑스전력공사(EDF)와 아레바(Areva)사는 중국내 원전사업과 관련해 사전조율을 충분히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서명연기에 중국 전력업체 및 관련기관들은 약간 혼란스러워 했으며, 프랑스전력공사는 아레바사가 중국과 의향서 체결을 한다는 계획을 모르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지폴뉴스]   이투뉴스-권석림기자   srkwo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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