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헬스코리아뉴스/이지폴뉴스】미국식품의약국(FDA)이 중국의 중의약학을 서양 의학과 같은 독립된 의학 계통으로 정식 승인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중국 인민일보 및 신화통신은 "보완•대체의학으로 인식되던 중국 중의학이 미국 FDA로부터 완전한 이론과 실천체계를 가진 독립 의학으로 인정 받았다"고 보도했으며 신화통신도 비슷한 내용의 기사를 내보냈다.

인민일보는 중국 중의과학원을 인용 "FDA는 ´보완•대체의학품 및 FDA관리 안내´를 통해 중국의 전통의학인 중의, 중약을 보완•대체의학(CAM)에서 분리하고 서양 의학과 마찬가지로 완전한 이론과 실천체계를 갖춘 독립적 과학체계로 인정했다"고 전했다.

FDA의 이번 조치는 중의약학을 ´완전한 이론체계와 과학성을 충분히 구비한 중국 전통 의학´이라 판단함으로써 기존의 보완대체의학에서 지위를 한층 높였다.

미국은 이제까지 침술만 보험급여 대상으로 인정했을뿐 한약은 식품기준에 맞춰 안전성만 확보되면 누구나 투약할 수 있었다.

따라서 한국 한의사와 중국 중의사 등은 미국에서 침시술을 하기 위해선 캘리포니아주 정부가 시행하는 침구사면허시험에 응시해 합격해야 한다. 그동안 한의학과 중의학은 미국을 비롯한 유럽 등지에서 정통의료로 인정받지 못하고 대체의학 또는 보완의학의 하나로 취급돼 왔다.

현재 해외에서는 의과대학에서 가르치는 현대의학을 제외한 모든 종류의 전통의학, 민간요법 등은 보완, 대체의학으로 정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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