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헬스코리아뉴스/이지폴뉴스】울산대학교병원(원장 박상규)은 최근 2건의 뇌사자장기적출수술 및 3차례의 간, 신장 이식수술을 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울산대병원은 올해 7건의 다장기적출수술과 지방병원 최초로 간-신장 동시이식을 실시해 이식 전문 병원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병원 장기이식센터 나양원 소장은 “우리나라의 장기이식관련 의료수준은 세계적”이라며 “일부 영역에 대해서는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장기기증자가 부족해 아까운 생명을 잃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도 최근 장기기증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장기기증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나라의 뇌사자장기기증 건수는 2005년 이전에 비해 2배이상 증가했다.

국립장기이식센터에 따르면 2005년까지 2자리 숫자에 그쳤던 뇌사자의 장기기증이 2006년 141건으로 늘었으며, 올해는 6월까지 77건을 기록해 연말까지 150건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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