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참석한 배우 탕웨이가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에 위치한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세 도시 이야기’, ‘화려한 샐러리맨’, ‘몬스터 헌트’ 등 총 세 편의 영화와 함께 참석한 탕웨이는 부산 방문이 벌써 5번째로 그만큼 부산에 대한 애정도 각별하다.

탕웨이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부산국제영화제는 5번째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익숙해져서 이곳에 오면 다음에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다. 차를 타면 어디서 내리고 어디로 가야하는지 생각하게 된다. 관객이 어디에 있고 어디로 이동하는지 말하지 않아도 알정도로 익숙하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에 오면 어디든 익숙한 느낌이다. 다른 나라에서는 못 느끼는 감정이다. 집에 온 느낌이다”며 “포장마차도 딱 한 곳만 간다”고 설명했다.

또 “누가 부산에 간다면 부산에 가면 뭘 해야 한다고 얘기를 한다. 부산에 오면 어떤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추천할 정도로 매력이 있는 곳이다”라고 말하며 부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월드 프리미어 94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7편 등 11개 부문 75개국 총 304편이 소개되며 오는 10월 10일까지 열흘 간 영화의전당과 센텀시티, 해운대, 남포동 일대 상영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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