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억새꽃이 활짝 핀 10월경 개최하는 2015 ‘서울억새축제’가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월드컵 하늘공원에서 펼쳐집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월드컵공원이 조성된 2002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14회째라죠.

= 그렇습니다. 올해 ‘서울억새축제’는 일상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자연으로부터의 위로라는 주제로 3가지 테마로 진행됩니다.
첫째, ‘자연이 주는 위로’로 주간의 은빛 억새와 함께 야간에도 다양한 빛을 통해 연출되는 억새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으며, 또한 억새밭에 살고 있는 다양한 동물캐릭터를 유등으로 제작하여 시민들에게 포토존으로 제공합니다.
특히, 올해는 아프리카, 남극 등 세계동물들이 억새축제를 구경 온다는 컨셉으로 입구에는 아프리카 코끼리, 남극의 펭귄과 북극곰 등이 전시됩니다. 그리고 ‘억새밭에 살고 있는 동물을 찾아라’라는 스탬프 이벤트를 통해 억새밭 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도 마련했습니다.

 

- 둘째 테마는 ‘사람으로부터의 위로’라구요.

= 네. 사람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 월드컵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20여가지 손작품을 만들 수 있는 월드컵공원 뚝딱이 공방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또 나무오카리나, 잠자리, 대나무활, 팽이, 자연물 스탠드, 부엉이 만들기와 꽃 누르미, 손편지 쓰기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이외에 한국명상학회 등과 함께하는 마음산책 억새 속 명상힐링프로그램도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운영시간 17시~18시). 

셋째는 ‘음악으로부터의 위로’로 마술쇼, 국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 등의 12개 문화공연이 주말에 준비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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