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이지폴뉴스】안동시보건소가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펴고 있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실시해 온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가구, 결혼이민자 가구 등 7,523가구 10,486명을 대상으로 각 가정을 방문하여 가구조사, 개인별 건강면접조사, 혈압․혈당측정 등을 실시해 이 가운데 거동불편자, 만성질환자 2,900여명을 선별해 매월 1~3차례에 걸쳐 방문하여 욕창관리, 물리치료 및 재활운동지도, 암환자 통증관리, 한방진료, 금연, 운동, 영양 등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개인별 맞춤건강관리를 해 주고 있다.

한편, 등록관리자의 다양한 욕구충족을 위하여 자원봉사자를 이용한 방문 이미용서비스와 복지사업과 연계한 가정봉사원, 보건소사업과 연계한 프로그램 참여, 시설입소 등 포괄적인 보건․복지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관리대상자들은 가족이 하지 못하는 역할을 보건소에서 찾아와 서비스 해주는데 대해 고마움의 뜻을 전하고 있다.

안동시 보건소는 본 사업을 위해 간호사 9명과 운동처방사 1명을 신규 채용해 취약주민들의 건강관리에 나서고 있다. 보건소관계자에 따르면 인구의 노령화와 각종사고, 재해 등으로 인한 장기 와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가정방문 의료서비스 요구도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방문보건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많은 대상자를 발굴하여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의 체계적 건강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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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폴뉴스]   포항뉴스 이우식기자   bbiko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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