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 지은 삼성 라이온즈가 마지막 경기까지 승리로 마무리 했습니다. 자세한 이날 경기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삼성이 KIA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고요.

=예, 삼성은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6-4로 승리했습니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을 88승 56패로 마감한 삼성은 류중일 감독의 최소 경기 400승과 선발 5인 전원 10승 달성 기록까지 세웠습니다. 

-이날 삼성이 2회초 선취점을 뽑았죠.

=그렇습니다. 2회초 선두 타자 박찬도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후 이흥련의 중전 안타가 터졌습니다. 이어 상대 실책이 겹치며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박해민이 KIA 선발 임기준을 상대로 초구를 강타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삼성은 4회초에도 안타와 볼넷 2개로 만든 1사 만루 찬스 상황에서 상대 폭투가 나오면서 추가점을 올려 3-0으로 앞서나갔습니다.

-하지만 KIA가 곧이어 반격에 나섰다고요.

=그렇습니다. KIA는 4회말 김주형과 황대인이 삼성 선발 장원삼을 상대로 백투백 홈런을 터뜨리면서 2점을 만회했습니다. KIA는 이어진 5회말에도 장원삼을 흔들며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김다원이 주자 2명을 불러들이는 역전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해 4-3, 리드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삼성이 7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김상수의 적시타에 이어 상대 유격수 송구 실책이 겹치며 6-4, 다시 2점 앞서 나갔고 결국 경기는 그대로 삼성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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