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부산국제영화제

프랑스 문화부장관 플뢰르 펠르랭 (Fleur Pellerin)이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의 초청으로 9일 부산을 특별 방문, 프랑스 영화 관련 행사들에 참석합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나 프랑스 부모로부터 입양 된 한국계 프랑스인이라죠.

= 그렇습니다. 17세부터 프랑스의 명문 학교인 Ecole Nationale d'Administration(ENA), ESSEC Business School of Paris등의 고등교육연구기관에서 엘리트 코스를 밟은 플뢰르 펠르랭 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2012년 대선 캠프 당시 ‘사회와 디지털 경제’를 담당한 이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으로부터 ‘혁신 및 디지털 경제’ 장관으로 임명됐습니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프랑스 회계감사원의 고문을 맡고 있으며, 2014년부터는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 임명되어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 부산국제영화제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부산을 직접 방문한다구요.

= 네. 올해는 특히 '2015-2016한-불 상호교류의 해'로,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특별기획 프로그램 '내가 사랑한 프랑스 영화'를 통해 10편의 프랑스 걸작들이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이 작품들 중 '나의 성생활: 나는 어떻게 싸웠는가'는 플뢰르 펠르랭 장관이 적극 추천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 10월 9일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합니다.

= 맞습니다. 플뢰르 펠르랭 문화부장관은 이 날 오픈 시네마 상영작인 프랑스 영화 '사랑의 법정' 무대에서 직접 한국 관객들을 만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클로드 를루슈 감독의 '(신) 남과 여' 갈라 프레젠테이션 및 프랑스의 밤 리셉션에 참석하고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명예위원장 및 이용관, 강수연 집행위원장과의 만남, 한국영화인들과의 만남 등 바쁜 일정들을 소화하며 프랑스와 부산국제영화제와의 오랜 문화적 우정을 다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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