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오는 9일 독천낙지거리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오감이 즐거운 영암의 별미 낙지요리를 즐길 수 있는 낙지축제를 개최합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대한민국 음식테마 거리로 선정된 곳이죠.
= 그렇습니다. 낙지축제는 캘리로 낙지를 쓰다(캘리그라피)와 힐니스(healing+happiness) 드럼 서클, 낙지와 놀자(레크레이션), 낙지를 부탁해(낙지요리 강연, 시식), 펀펀 마술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또 갈비와 낙지를 넣고 시원하게 국물을 끊여낸 갈낙탕부터 새콤달콤한 낙지초무침, 매콤한 낙지볶음까지 다양한 낙지요리를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 이번 축제의 무대인 독천낙지거리는 어떤 곳입니까.
= 과거 영산강과 바다가 만나 갯벌이 형성돼 세발낙지가 많아 낙지의 고장으로 이름을 날렸으며, 이후 영산강 하구둑으로 하구가 막히고 갯벌이 사라지면서 낙지는 잡히지 않지만 낙지 상가들이 밀집돼 지역을 넘어 전국에서 미식가들이 찾고 있습니다.
- '2015년 음식테마 거리'로 대구 동구, 강원도 평창과 함께 선정됐다구요.
= 네. 전동평 군수는 영암 독천낙지거리축제를 통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남도 문화관광의 중심지 영암과 영암을 대표하는 맛 낙지음식을 전국에 널리 홍보해 독천 낙지거리가 전국 대표 명품 음식거리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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