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 홈페이지

잉글랜드 축구협회(이하 FA)가 심판 판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한 첼시의 조세 무리뉴 감독을 기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FA가 무리뉴 감독을 기소하기로 했다고요.

=예, FA는 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리뉴 감독이 4일 사우샘프턴과의 경기 후, 미디어를 통해 심판 판정에 대해 불만을 표한 것은 매우 부적절했다"고 기소 이유를 전했습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4일 사우샘프턴과의 홈경기에서 1-3 대패를 당했습니다. 이날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번에도 페널티킥을 얻지 못했다. 심판들이 첼시에 우호적이지 않은 것 같다. FA가 내게 징계를 가해도 할 말은 해야겠다. 왜 나에게만 징계를 내리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무리뉴 감독이 이런 발언을 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요.

=그렇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에도 사우샘프턴과의 19라운드 경기 후 판정에 대한 음모론을 제기해 FA로부터 벌금 징계를 받은 바 있습니다.

아직 FA가 무리뉴 감독에게 어떤 징계를 내릴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날 선 비판을 가한 무리뉴 감독이 이번에도 벌금을 낼지, 혹은 더 큰 징계를 받게 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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