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0~11일 양일간 서울의 심장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되는 2015서울아리랑페스티벌 조직위원회(위원장 윤영달)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체험 및 참여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광화문 북측광장과 세종로공원부터 소개해 주시죠.

= 광화문 북측광장과 세종로공원에서는 전통문화체험프로그램 ‘아이랑 아리랑’이 운영됩니다. ‘판소리 수궁가’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각색한 판소리 동화 ‘토끼이야기’ 공연을 비롯해 탈 만들기 및 탈춤 배우기, 아리랑부채 만들기, 오카리나로 아리랑 연주하기, 박스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고 합니다.

 

- 시민 참여형 재능기부 프로그램인 ‘뽐내라 아리랑’도 진행된다구요.

= 그렇습니다. ‘뽐내라 아리랑’은 춤, 노래, 연주 등 다양한 형태로 ‘아리랑’을 뽐내면 참가자 이름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만원씩 기부되는 프로그램입니다. 모아진 기부금은 재능은 있으나 꿈을 펼칠 수 없는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의 문화예술지원사업에 쓰입니다.

페스티벌 기간 중 세종로공원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현장접수를 하면 즉석에서 참여할 수 있어 누구나 자신만의 아리랑을 부르거나 연주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청년창업자들이 푸드트럭존도 운영합니다.

= 맞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간편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푸드트럭은 축제를 즐기는 나들이족에게 새로운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페스티벌 기간 광화문 잔디광장 앞 세종로공원 방향 1차선에서 운영되며,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영업용 푸드트럭이 운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조직위는 관람객들이 보다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아이랑 아리랑, 뽐내라 아리랑을 포함한 ‘2015아리랑페스티벌 볼거리 7선’을 선정했습니다. 윤영달 조직위원장은 “2015서울아리랑페스티벌은 우리 문화를 발견하고 배우고 즐기는 축제이면서 동시에 나눔도 실천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라면서 “자녀와 함께 즐길 행사를 찾는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더없이 좋은 나들이 장소가 될 것”이라 전했습니다.

 

-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은 매해 10만 여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성황이라구요.

= 그렇습니다.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돼 문화적 가치와 중요성을 인정받은 ‘아리랑’을 비롯해 한국의 대표 문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꾸리는 공공문화예술축제입니다.

2015서울아리랑페스티벌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우리의 심장에 아리랑이 뛴다’를 주제로 광화문광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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