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출처 : 2015 WBSC PREMIER12 공식홈페이지 )

오는 11월 열리는 야구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에 출전할 한국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 28명이 발표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프리미어12에 출전할 28명의 선수들이 확정됐다고요.

=예,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 KBO 회의실에서 프리미어12 기술위원회를 열고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습니다.

-해외파 중에서는 두 명의 선수만이 합류했죠.

=그렇습니다. 해외파 중에서는 일본프로야구의 이대호(소프트뱅크)와 이대은(지바 롯데) 등 2명만 발탁됐습니다. 메이저리그가 이번 대회에 각 팀의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선수만 참가하도록 방침을 정하면서 지난달 8일 발표된 예비 엔트리 45명 중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추신수(텍사스)와 무릎 수술을 한 강정호(피츠버그)는 제외됐습니다. 

시즌 막판 부상으로 소속팀 엔트리에서 빠진 일본의 오승환(한신)도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습니다.

-KBO리그 선수 중에는 양현종 선수와 윤석민 선수, 유희관 선수가 제외됐죠.

=그렇습니다. 양현종과 윤석민은 부상, 유희관은 컨디션 난조가 이유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O는 10일까지 최종 엔트리를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프리미어12가 어떤 대회인지 간단히 소개해주시죠.

=올해 첫 대회가 열리는 프리미어12는 세계랭킹 상위 12개국이 참가하며 앞으로 4년마다 치러집니다. 이번 대회는 11월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B조 한국-일본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9일부터 15일까지 대만에서 조별 예선 라운드가 개최되며 16일에는 각 조 상위 4개 팀이 8강 토너먼트를 치르고 준결승전(19∼20일)과 3·4위전 및 결승전(21일)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립니다.

한국은 일본에 이어 11일 도미니카공화국, 12일 베네수엘라, 14일 멕시코, 15일 미국과 차례로 예선 라운드를 벌이며 A조에는 대만, 쿠바, 네덜란드,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이탈리아가 속했습니다.

◇프리미어12 대표팀 최종엔트리(28명)

우완, 언더핸드 선발 = 윤성환(삼성), 이대은(지바롯데), 이태양(NC), 우규민(LG)
좌완 선발 = 차우찬(삼성), 김광현(SK)
우완, 언더핸드 불펜 = 안지만(삼성), 조상우(넥센), 조무근(kt), 임창용(삼성), 정대현(롯데)
좌완 불펜 = 정우람(SK), 이현승(두산)
포수 = 양의지(두산), 강민호(롯데)
내야수 = 박병호(넥센), 이대호(소프트뱅크), 정근우(한화), 오재원(두산), 박석민(삼성), 황재균(롯데), 김상수(삼성), 김재호(두산)
외야수 = 민병헌(두산), 나성범(NC), 김현수(두산), 손아섭(롯데), 이용규(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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