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외식 기업들이 고깃집 프랜차이즈를 선보이며 창업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가을 창업 시즌을 맞아 제너시스 BBQ, ㈜이바돔, 하누소 등의 중대형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고기구이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론칭하고 가맹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제너시스 BBQ는 최근 생고기 전문 브랜드 ‘왕푸짐 3.3’을 론칭하며 고기 전문점 시장에 진출했다.  왕푸짐 3.3은 국내산 A등급의 삼겹살을 황금 두께인 3.3cm로 잘라내 품질 좋은 고기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300도 가마에서 두 번 구워 만든 옥게르마늄 도자기판을 불판으로 사용해 고기의 누린내가 제거되고 육즙을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마늘멜젓소스, 사천바베큐소스 등 고기와 어울리는 4가지 특제소스도 개발했다. 제너시스 BBQ 관계자는 왕푸짐 3.3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예비 창업자들에게 다양한 창업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산 돼지고기 전문점 이바돔 제주도야지판은 외식기업 ㈜이바돔의 신규 브랜드다. 이바돔 제주도야지판은 제주돈육가공 전문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신선한 제주산 생고기를 제공받는다. 특허 받은 삼중 불판을 도입해 고기가 잘 눌러 붙지 않도록 했으며 크러스트 판을 사용해 치즈계란크러스트, 볶은 김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바돔 제주도야지판은 고기의 감칠맛을 위해 제주도에서 즐겨 먹는 국내산 멸치로 담근 멜젓과 강원도 지방의 곤드레 장아찌도 제공한다. 하루방, 정낭 등 매장 곳곳에 제주도를 연상시키는 소품들을 배치해 보는 재미도 더했다.

 

한우전문점 하누소갈비살 또한 한식패밀리레스토랑 하누소의 제 2브랜드로 안정적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다. 하누소 본사 육가공센터에서 고기를 전량 손질해 한우 갈비살 150g에 1만 80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 설정을 가능하게 했다. 하누소갈비살 매장에서는 본사에서 손질한 고기를 썰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운영도 편리하다. 최상등급의 한우만을 선별해서 사용해 고기의 품질도 높은 편이다. 하누소의 베스트 셀러 메뉴인 하누소 왕갈비탕도 판매해 식사를 원하는 고객들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창업 컨설팅 업체 이니야 정보철 대표는 “프랜차이즈 사업 경력이 많은 본사의 경우 가맹점 운영 시스템을 탄탄히 갖추고 있어 믿을 만하다”며 “특히 고깃집의 경우 물류 확보가 중요한 만큼 안정적인 물류 공급이 가능한 중대형 프랜차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