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t가 전주 KCC의 연승을 저지하며 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자세한 이날 경기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kt가 KCC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고요.
=예, kt는 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KCC와의 경기에서 89-59 대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3연패에서 벗어난 kt는 4승6패를 기록하며 9위에 머물렀습니다. 반면 KCC는 5연패를 마감했지만 6승4패로 2위를 지켰습니다.
-그럼 이날 양 팀이 어떤 경기를 펼쳤는지 알려주시죠.
=승부는 사실상 1쿼터에서 결정났습니다. 이재도가 홀로 10점을 올리며 kt는 23-8로 크게 앞섰습니다. 반면 KCC는 저조한 야투율에 초반 기선을 완전히 제압당했고 2쿼터까지 kt의 44-27 리드가 이어졌습니다.
후반 들어서도 경기 흐름은 크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3쿼터 마커스 블레이클리와 코트니 심스의 콤비 플레이가 빛을 발하며 kt가 경기의 분위기를 장악했습니다. 3쿼터에서 심스는 16득점, 블레이클리는 7득점으로 23득점을 합작했습니다.
3쿼터까지 71-48로 앞선 kt는 4쿼터에서도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마쳤습니다. 최종 스코어는 89-59, kt의 30점 차 대승이었습니다.
정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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