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2018 러시아 월드컵축구대회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시리아를 물리치고 조 1위로 올라섰습니다. 자세한 이날 경기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일본이 시리아를 꺾고 조 1위로 올라섰다고요.

=예,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8일 중립지역인 오만에서 열린 월드컵 2차예선 E조 시리아와의 원정경기에서 해외파와 국내파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날 승리로 3승1무가 된 일본은 3승1패의 시리아를 끌어내리고 E조 1위가 됐습니다.

-이날 일본이 시리아를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쳤는지 알려주시죠.

=0-0으로 전반을 마친 일본은 후반 8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에서 뛰는 일본의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가 페널티지역에서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었습니다. 이어 키커로 나선 혼다 게이스케(AC밀란)가 왼발 인사이드킥으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일본은 후반 25분 골문 앞에서 오카자키가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의 크로스에 오른발을 갖다대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습니다.

J리그 감바 오사카의 스트라이커 우사미 다카시 역시 승부가 사실상 결정된 후반 43분 추가골을 뽑아내며 팀 승리에 공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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