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뉴욕 양키스를 꺾고 올라온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그 여세를 몰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첫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뒀습니다. 자세한 이날 경기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휴스턴이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고요.

=예, 휴스턴은 9일 미국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5-2로 이겼습니다.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한 휴스턴은 10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가집니다.

-휴스턴이 이날 어떤 경기를 펼쳤는지 알려주시죠.

=올 시즌 19승을 거두며 카이클의 뒤를 완벽하게 받힌 맥휴가 6이닝을 4안타 2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놨습니다. 2실점은 2회와 4회 캔드리스 모랄레스에게 맞은 솔로홈런으로 내준 것이 전부였습니다.

마운드에서 맥휴가 선전하자 타선도 힘을 냈습니다. 1회 무사 만루에서 콜비 라스무스와 에반 개티스의 연속 내야 땅볼로 2점을 먼저 뽑은 휴스턴은 2회초 호세 알투베의 우전 1타점 적시타와 5회초에 터진 조지 스프링어의 솔로홈런으로 4-2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8회초 라스무스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려 이날 경기의 쐐기를 박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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