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성 홈페이지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드디어 동부를 꺾으며 연패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자세한 이날 경기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삼성이 동부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고요.

=예, 삼성은 9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전에서 79-72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삼성은 3연패에서 벗어나며 5승 5패로 승률 5할 복귀에 성공했습니다.

-그럼 이날 경기 전반 상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국가대표에서 복귀한 문태영과 윤호영의 합류로 양 팀은 높이 대결에서 쉽게 밀리지 않았습니다. 1쿼터는 15-12로 삼성이 앞선 가운데 2쿼터 로드 벤슨과 허웅 봉쇄에 주력한 삼성은 이시준과 임동섭이 득점에 성공하며 도망갔고 39-30으로 전반을 마쳤습니다.

-후반에도 전반과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고요.

=그렇습니다. 삼성은 3쿼터에 론 하워드가 헌신하며 힘싸움에서 밀리지 않았습니다. 이후 윤호영과 라샤드 제임스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했지만 라틀리프와 문태영이 만회하며 59-51 리드를 유지했습니다.

4쿼터 문태영의 미들슛으로 도망간 삼성은 라틀리프의 속공까지 통하면서 승기를 잡았습니다. 반면 당황한 동부는 턴오버를 범하며 스스로 무너졌습니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삼성이 연속 턴오버로 6점차로 쫓겼지만, 하워드의 자유투로 흔들리던 수비가 안정화됐고 리드를 지킨 채 경기를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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