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가 페루에 승리를 거두며 우루과이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자세한 이날 경기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콜롬비아가 페루를 꺾고 선두 자리에 올랐다고요.

=예, 콜롬비아는 9일 오전 5시 30분(한국시간) 콜롬비아 바랑키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치러진 페루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날 승리로 콤롬비아는 우루과이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그럼 이날 양 팀의 경기 내용 간단히 정리해주시죠.

=페루는 초반부터 카를로스 로바톤을 중심으로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선제골을 노렸습니다. 이에 콜롬비아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공격라인을 끌어올리며 역시 골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던 전반 36분 콜롬비아가 경기의 균형을 깨뜨렸습니다. 크리스티안 자파타의 도움을 받아 테오필로 구티에레스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은 것입니다. 일격을 당한 페루는 클라우디오 피사로 대신 요르디 레이나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습니다. 콜롬비아 역시 구티에레스를 빼고 라다멜 팔카오를 투입하며 공격 라인 변화를 꾀했습니다.

이후 후반 추가 시간 콜롬비아는 에드윈 카르도나가 추가골을 만들어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승리를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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