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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를 대거 앞세운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호주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자세한 이날 경기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호주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고요.

=예,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9일 오후 화성종합경기타운서 열린 호주 올림픽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2-0 완승을 거뒀습니다. 특히 전방에서 부터 이어지는 강한 압박과 공격적인 전술이 돋보였습니다.

-그럼 이날 한국이 호주를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쳤는지 알려주시죠.

=한국은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황희찬이 좌측면을 완전히 허문 뒤 내준 볼을 지언학이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으며 1-0으로 앞섰습니다. 이후 한국은 전반 27분 추가골을 터뜨렸습니다. 좌측면에서 최경록의 프리킥이 문전 혼전 상황으로 이어지자 연제민이 문전에서 오른발로 밀어넣으며 격차를 벌렸습니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한국은 후반 13분 류승우, 이찬동, 송주훈을 빼고 이영재, 김민태, 정승현을 투입했습니다. 호주도 후반 26분 무려 6명을 바꾸며 변화를 꾀했으나 이후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그대로 한국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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