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에서는 하노라(최지우)가 차현석(이상윤)의 진심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차현석은 하노라에게 그녀가 첫사랑이었음을 밝혔죠.

= 그렇습니다. 이날 차현석은 하노라가 연출에 재능이 있다며 자신을 믿어줬던 것에 대해 털어놓았습니다. 또한 그 동안 자신이 하노라에게 보였던 호의가 동정이 아니었다며 그녀가 자신의 첫사랑이었음을 털어놨습니다.

차현석을 만난 후 집으로 돌아온 하노라는 공증서를 찢어버린 후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김우철과 대면합니다. 김우철은 하노라에게 이혼을 할 수 없는 두가지 이유를 대며 끝까지 이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 결국 두 사람은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했다구요.

= 네. 아들에게 약한 하노라가 아들 김민재의 의견을 들어본 후 결정하겠다고 말했고, 아들 김민수는 두 사람에게 공증서를 꺼내 놓으며 “나는 성인이다. 두 분 인생에 내가 부담스럽다는 걸 알았다”라고 부모님의 이혼에 동의했습니다.
아들 김민수의 단호한 태도에 김우철은 이혼에 동의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내연녀 김이진(박효주)은 김우철을 찾아와 하노라가 자신에게 했던 말들을 쏟아내 김우철을 질리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김우철은 김이진에게 이별을 선언했고, 김우철의 태도에 분노한 김이진은 “내가 우천대 교수까지 만들어줬는데…”라고 말해 김우철의 우천대 임용에 김이진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 게다가 할머니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 진짜 이유도 밝혀졌습니다.

= 맞습니다. 남편 김우철이 가졌던 교수 임용이라는 욕심 때문에 하노라는 그 누구보다 소중했던 할머니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큰 죄책감을 느꼈고, 결국 그녀는 김우철의 따귀를 때립니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김우철이 등교길에 마주친 아내 하노라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뒤늦게 사과하는 모습이 그려져 다음회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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