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홈페이지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또 포스트시즌에서 패하면서 포스트시즌에서만 5연패를 당했습니다. 자세한 이날 경기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LA 다저스가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패했다고요.

=예, 다저스는 10일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1차전에서 1-3으로 패했습니다.

이날 커쇼는 6.2이닝을 던져 안타 4개를 맞고 3실점했습니다. 삼진 11개를 잡아내는 등 투구내용은 비교적 괜찮았지만 다저스 타선이 메츠 선발 제이콥 디그롬에게 막혔습니다.

-디그롬이 이날 다저스를 상대로 호투를 펼쳤죠.

=그렇습니다. 디그롬은 7이닝을 5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삼진 13개를 잡아내는 위력투를 선보이며 커쇼에 우위를 점했습니다. 이날 디그롬이 기록한 13탈삼진은 1973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톰 시버가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기록한 팀 최고 기록과 타이입니다.

-그럼 이날 양 팀이 어떤 경기를 펼쳤는지 알려주시죠.

=3회까지 팽팽했던 경기는 4회초에 깨졌습니다. 선두 타자로 나선 다니엘 더피가 커쇼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린 것입니다.

이후 추가점을 뽑지 못하던 메츠는 7회초 선두 루카스 두다가 볼넷으로 출루한 이후 1사 후에 루벤 테하다가 다시 볼넷으로 출루하며 1·2루 찬스를 잡았습니다. 이어 디그롬이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2사 2·3루가 됐고, 커티스 그랜더슨이 볼넷을 얻어내 만루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데이빗 라이트가 커쇼를 대신해 올라온 페드로 바에스로부터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경기의 쐐기를 박았습니다.

다저스는 8회말 메츠의 두 번째 투수 타일러 클리퍼드로부터 1점을 뽑아내 간신히 영패를 면했습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