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에 맞춰 북한을 비판하는 내용의 전단을 살포했습니다.

-. 10일 자유북한운동연합에 따르면 이들 단체는 전날 오후 9시께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문수산에서 대북전단 30만장과 1달러짜리 지폐 2만장 등을 대형 풍선 10개에 나눠 달아 북한으로 보냈다면서요?

=. 그렇습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노동당 비판 동영상이 담긴 USB·DVD 500개와 대한민국의 경제·문화 발전사를 기록한 소책자 300권도 함께 담아 보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박 대표는 이어 "전단에는 인민을 수령의 노예로 전락시킨 노동당의 실상을 알리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말했습니다.

-. 앞서 7월 보수단체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 회원 일부는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경찰 봉쇄로 대북 전단을 날리는 데 실패하자 김포로 이동해 전단 살포를 강행한 바 있다죠?

=. 네, 아울러 북한은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육·해·공군과 노동적위군 열병식을 개최했습니다.

 

▲ 풍선으로 대북전단 살포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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