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토)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식, 제작 JS픽쳐스) 14화에서는 드디어 차현석(이상윤 분)이 하노라(최지우 분)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깜짝 고백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이제 종영까지 2회 남았죠.

= 그렇습니다. 이날 14화에서 하이라이트 장면은 차현석이 하노라에게 깜짝 고백을 전하는 마지막 장면이었습니다.

현석은 노라가 자신을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려 피해 다닌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기뻐했습니다. 현석은 노라에게 “너 나 때문에 그러는 거잖아. 내가 좋으니까. 좋아졌으면 좋아하면 되지. 뭐 하러 피해?”라며 당황하는 노라 앞에 거침 없이 고백을 이어갔습니다.

현석은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들에 사랑은 없었어? 그 기회는 왜 피해? 다른 건 다 하고 싶어하면서 그건 왜 피하는데”라며 다그쳤다. 황당하다는 노라의 답변에 현석은 “나도 너 좋아한다면, 그래도 사랑이 황당하냐?”라고 물으며 돌직구 고백을 전했습니다.

 

- 이에 결말이 해피엔딩으로까지 이어질지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됐습니다.

= 맞습니다. 반면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된 차노라 커플과는 달리, 우천대학교 새내기 CC커플 김민수(김민재 분)와 오혜미(손나은 분)은 이별을 선언했습니다.

취업이 보장되는 안정된 미래를 위해 공부에 매진하는 민수와 반대로, 혜미는 청춘을 마음껏 즐기고 싶어하면서 둘 사이가 삐걱거리기 시작했습니다. 혜미는 민수에게 “넌 왜 그렇게 사는데? 취직 되면 그 땐 뭐할 건데? 다 늙어서 뭐할 건데?”라고 쏘아붙였습니다. 홧김에 혜미에게 헤어지자고 말한 민수는 홀로 술까지 마시면서 “나 왜 이렇게 살지?”라며 자조 섞인 웃음을 지었습니다.

 

- 시청자들은 주인공 하노라의 졸업 후 장래 모습을 가장 궁금해 한다구요.

= 네. tvN ‘두번째 스무살’측은 지난 10일(토)부터 온라인(http://me2.do/xndTg7ax)을 통해 하노라의 졸업 후 장래 모습을 묻는 시청자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설문 보기에는 ‘할머니 떡볶이 집 또는 연남동 상가를 인수해 운영’ / ‘현석의 도움으로 연출가의 길을 밞음’ / ‘인문학 공부를 더 해 대학원 진학 후 박사가 됨’ / ‘친구 윤영과 함께 무용 쪽으로 못다한 꿈을 이룸’ / 등의 노라의 희망찬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에 시청자들은 댓글을 통해 ‘현석의 유앤나우 프로젝트 주연을 맡아 연극 배우로 데뷔한다’, ‘메모하던 솜씨를 발휘해 일러스트레이터가 된다’, ‘자신의 경험을 살려 심리 상담사가 된다’ 등 다양한 의견을 함께 전하며 노라의 행복을 빌었습니다.

하노라가 어떤 엔딩을 맞을지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tvN ‘두번째 스무살’은 금, 토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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